소아(小雅)에 나오는 말입니다. 성경적입니다. 어떤 일이든지 좋은 일을 보면 ‘나도 저렇게 되어야지’하는 마음이 생겨야 합니다. 좋지 않은 일을 보게 되면 ‘나는 절대로 저렇게 되지 말아야지’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이런 마음이 없으면 결코 자기 돌아보기가 되지 않습니다. 항상 ‘혹시 나도?’라는 물음표를 찍어야 합니다. X뭍은 개가 겨뭍은 개 나무라는 격이 되어선 안됩니다.

  1절에 “형제들아 사람이 만일 무슨 범죄한 일이 드러나거든 신령한 너희는 온유한 심령으로 그러한 자를 바로잡고 네 자신을 돌아보아 너도 시험을 받을까 두려워하라 2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그렇습니다. 서로 권면하고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는 겁니다. 손가락질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자신을 그리스도의 몸으로 세울 수 있는능력이 되어야 합니다. 서로 염려해 주는 마음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모릅니다. 비록 안되었지만 함께 아쉬워 할 수 있는 마음들을 보았을 때 얼마나 마음이 즐거웠는지 모릅니다.

 서로나서서 해결해 주려는 모습들이 얼마나 보기 좋았는지 모릅니다. 각 부서장들을 도와서 협력하는 모습들이 멋있었습니다. 함께 하모니를 이루며 추진하는 모습들이 너무도 감사했습니다.

 3. 기도와 말씀 묵상, 찬양과 전도의 기회가 있었습니다. 성령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자기 보다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자신을 그리스도의 도구로 단련시키는 작업이 바로 기도와 찬양, 말씀 묵상입니다. 건강을 위하여 운동을 합니다. 그런데 운동을 아무렇게나 할 수는 없습니다. 자신의 체질에 맞게, 체구에 맞게, 적성에 맞는 운동이 필요합니다. 기도는 하는데 그 기도대로 살지 않으면 잘못된 운동입니다. 말씀은 묵상하는데 봉사와 기도가 빠지면 잘못된 운동입니다. 결핍현상은 오히려 건강을 해칩니다.

  8절의 말씀에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9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10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 지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교회에서 육체를 심으면 썩습니다. 교회에서 자랑을 심으면 썩습니다. 교회에서 육신의 정욕을 심으면 썩습니다. 교회에서는 믿음을 심어야 합니다. 교회에서는 기도와 찬송, 봉사와 전도, 친교와 은혜를 심어야 합니다. 알곡으로 거두는 겁니다. 교인이신 여러분, 신앙을 소유하신 여러분 이제 말씀을 심으세요,

  찬송을 심으세요, 기도를 심으세요. 전도를 심으세요. 주의 충만한 축복의 열매가 넘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지금은 분석의 기회입니다. 2004년에 수직 상승의 기회를 찾기 위하여 며칠 남지 않은 이 시간을 철저하게 1년을 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무엇이 잘되고 무엇이 어떻게 부족했는지를 찾을 수 있어야 합니다. 첫째. 결산해야 합니다. 얼마만큼 이익이 있었고, 얼마만큼 손실이 있었는지, 어떤 프로그램이 우리에겐 어려움이었고, 어떤 프로그램이 유익이 되었는지, 어려움이 있는 계획은 어떻게 바꾸어야 하는지를 찾아야 합니다.

 둘째, 수정과 보충이 되어야 합니다. 손실을 보면서도 계속하면 안됩니다. 셋째, 잘 될 수 있는 기회를 찾아야 합니다. 끝이 아닙니다. 계속되는 믿음을 발휘해야 합니다. 더 강력한 신앙의 훈련과 반성을 통하여 우리가 바라는 믿음의 세계를 이루어 내야 합니다. 진주 구세군 교회에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의 시간들이 지속되어야 합니다.

  어떤 행사든지 행사로서 끝나는 것을 시작하는 기회로 바꾸어야 합니다. 2003년이 끝났습니다. 그러나 2003년이 끝난 것이 아닙니다. 새로운 시작을 위한 궤도 수정이 되어야 합니다. 새로운 출발을 향한, 믿음의 실현을 위한 또 하나의 준비가 되어야 합니다. 2003년을 달려오신 여러분 정말 수고 하셨습니다. 여러분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여러분에게 주님의 은혜와 복이 넘치시기를 축원합니다. 새해에 복 많이 받으세요. 기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