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 감사절은 항해술이 취약했던 1620년 오직 신앙의 자유만을 찾아 극심한 기아와 병고에 시달리면서 메이플라워호에 몸을 싣고 신대륙 아메리카로 건너간 102명의 청교도(the Puritan)들에 의해 비롯되었습니다.

그로부터 1년 후 낯설고 물설은 개척지에서 갖은 풍토병과 각종 생활의 질고에 시달리면서도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한 해 농사를 수확한 후 얻은 새 땅에서의 첫 결실을 감사하여 드린 감사 기념 예배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실로 눈물과 감사가 뒤범벅된 벅찬 감동의 예배를 드렸던 그들이 바로 현대 미국을 탄생시킨 선조(the Pilgrim Fathers)들이었습니다.

이들이 드렸던 첫 추수 감사절의 벅찬 환희는 단순히 한 나라의 건국 일화나 한 해의 추수의 감사에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신앙과 자유의 존엄성을, 그리고 개척자정신의 고귀함을 보여 주는 산 증거입니다.

특히 이들의 후예인 미국 교회의 선교로 기독교를 받아들인 한국 교회는 선교사들의 자연스런 영향으로 추수 감사절을 지키게 되었습니다. 현대에 이르러 건국자들이 가졌던 신앙과 개척정신을 크게 상실한 미국 교회뿐 아니라 전 세계 교회는 이 추수 감사절을 다시금 자신의 신앙의 활력을 소생시키는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죄와 사망에서 구원해 주심을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지켜 주셨음을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에 의해 감사의 마음을 드릴 수 있는 절기입니다. 우리에겐 그리스도인으로서 마땅히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람들은 미국에서 일어난 추수 감사절을 사대주의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좋은 것은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합니다. 인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람들이 간증을 합니다. 그건 당신의 문제지 내문 제가 아니라고 그냥 외면 해 버릴 것은 아닙니다. ‘나도 저렇게 될 순 없을까?’를 고민하는 사람이 발전하는 사람입니다. 성숙된 사람의 모습입니다.

일년 52주를 살면서도 감사를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추수 감사 주일이 되면 추수 감사 헌금을 평소 때 보다 많이 한 것으로 주님을 향한 감사를 대신할 수는 없는 겁니다. 하나님과 일치되는 마음, 사랑의 마음이 교차되어야 합니다. 그 교감이 나 자신에게는 엔돌핀을 솟아나게 하는 활력소가 되는 겁니다.

옛날엔 선도 안보고 양가 어른들이 좋아서 결혼시키는 시대가 있었습니다. 부부가 단지 자손을 이어주는 관계에 불과했습니다. 그래서 아들을 낳지 못하면 ‘씨받이’를 들이기도 했습니다. 애정이라든지 사랑의 마음은 별로 없었습니다. 단지 윤리나 도덕의 행위로 부부의 신위를 지키는 수준이었습니다.

맛 선을 봐서 결혼할 때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101번을 선을 봐도 맘에 드는 사람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첫눈에 반한 사람도 있습니다. 다 장단점은 있겠죠. 첫눈에 반했지만 그것이 진정한 사랑이 되지 못한 경우도 있습니다. 비록 101번째 성공했지만 사귀다 보면 진정한 사랑의 감정을 찾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오늘 하나님의 말씀을 보세요. 다윗의 아들 솔로몬이 아버지가 이루지 못한 성전을 건축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감격으로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들과 왕과 제사장, 장로들이 함께 모여 성전 봉헌식을 하는 모습을 봅니다.

그런데 솔로몬이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면서 자신이 하나님께 감사해야 할 이유들을 하나님께 고백하면서 백성들에게 간증하는 모습을 봅니다. 8장23에 “가로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여 상천 하지에 주와 같은 신이 없나이다 주께서는 온 마음으로 주의 앞에서 행하는 종들에게 언약을 지키시고 은혜를 베푸시나이다”라고 고백을 합니다.

하나님이 ‘상천(上天) 하지(下地)에 주와 같은 신이 없다’고 합니다. 하늘 위를 아무리 둘러 봐도, 이 땅의 사방 팔방을 둘러 봐도 하나님 같으신 분이 없다는 겁니다. 얼마나 솔로몬이 하나님의 인도와 사랑을 경험했으면 이런 말이 나오겠습니까?

아버지 다윗이 천하를 통일해도 하나님의 성전은 지을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그 마음이 신앙의 조상 중에서 비교해 봐도 떨어지지 않는 다윗이 성전을 짓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솔로몬은 하나님 앞에 성전을 짓고 봉헌을 합니다. 그 은혜와 감격이 얼마나 컸는지 모릅니다.

많은 감사의 생활을 해 왔습니다. 수십년 동안 감사 주일을 겪어 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감사 주일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그 많고 많은 사람들 중에, 그 수십년의 세월중에 오늘 이시간, 여기에서 특별한 하나님의 사랑에 감격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여러분이 되셔야 합니다.

1. 구원의 감격입니다. 세상 억만의 사람들 중에 하나님께서 나 같은 사람에게 관심이 있으셔서, 사람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하시고, 이렇게 오늘 교회에 나올 수 있게 하심을 감사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행운권 추첨에 당첨되어 보신일 있습니까? 아니면 복권에 당첨되어 본적은 있습니까? 언젠가 마트에서 물건을 샀습니다. 행운권을 나눠주는 겁니다. 행운권이 당첨되어 본 경험이 없는 우리지만, 항상 소망을 가지며 ‘뭐가 하나는 되겠지’하면서 추첨함에 이름을 적어 넣었습니다.

드디어 행운권 추첨일이 되었습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행운권 추첨을 하는 장소에는 사회자가 마이크를 가지고 이름을 부르면서 경품을 나눠주는 겁니다. 기다리고 기다려도 우리의 이름이 불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우리의 이름을 부르는 겁니다. 당첨!, ‘자전거 한 대!’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그 기분은 뽑혀 본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기쁨입니다. 그 자전거를 끌고오면서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때 느꼈습니다. ‘아! 당첨이 되는 구나“ 당첨이 되면 기쁜 이유가 있습니다. 왜? 물건 주잖아요? 상품 주지 않습니까? 얼마 전에 개천 예술제에서 서커스 구경을 갔습니다. 그런데 웬일입니까? 거기서도 행운권 추첨을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야, 돈주고 입장하는데 행운권 추첨을 하다니....‘ 은근히 기대를 했습니다. 혹시나 하고 말이죠.

드디어 행운 번호 발표가 되었습니다. 고급 카메라를 선물로 준다는 겁니다. 사회자는 자기 맘대로 막 번호를 불러 대는 겁니다. '7번, 17번, 9번, 16번......‘ 사람들이 막 손을 드는 겁니다. 여기에 함정이 있었죠. 고급 카메라니까 세금은 내고 가져가야 한다는 겁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그 카메라 가격이 아마 그 정도 가는 것 같더라구요.

어쨌든 뽑히는 사람들의 기분은 좋은 겁니다. 그러나 나쁜 것에 뽑히지 않고, 좋은 것에 뽑혀야 합니다. 죽음의 대상에 내 이름이 불려선 안됩니다. 가난과 저주의 대상에 내 이름이 불리워 지면 안됩니다. 사망과 지옥에 갈 대상에 내 이름이 불리우면 안됩니다.

생명의 이름으로 불리워야 합니다. 복의 이름으로 불리워야 합니다. 축복과 은혜의 이름으로 불리워야 합니다. 그 이름이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61-62절의 말씀을 보세요 “그런즉 너희 마음을 우리 하나님 여호와와 화합하여 완전케 하여 오늘날과 같이 그 법도를 행하며 그 계명을 지킬지어다. 이에 왕과, 왕과 함께 한 이스라엘이 다 여호와 앞에 희생을 드리니라” 하나님께 화합하여 불리운 이름이 되어야 합니다. 주님의 법도를 지키다가 주님의 눈에 띄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사는 중요한 비결되 되는 겁니다.

이왕 여러분이 예수의 이름으로 불림을 받아 교회에 출석하게 되셨다면 축복의 사람이 되십시오. 하나님께서 구원하셔서 천국의 시민이 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사업과 가정, 육신과 마음이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예수 믿고 구원받은 사람들이 누리는 진정한 기쁨과 감사를 체험할 수 있는 인생이 되시기 바랍니다.


2. 행복함을 감사해야 합니다. 66절의 말씀에 “제 팔일에 솔로몬이 백성을 돌려보내매 백성이 왕을 위하여 축복하고 자기 장막으로 돌아가는데 여호와께서 그 종 다윗과 그 백성 이스라엘에게 베푸신 모든 은혜를 인하여 기뻐하며 마음에 즐거워하였더라” 행복함은 나 혼자 잘되는 것이 복이 아닙니다. 서로를 위한 축복이 되어야 합니다.

왕이 백성에게 축복합니다. 그런데 백성이 그 축복에 화답하며 왕을 축복합니다. 여러분 이것이 주를 믿는 믿음입니다. 서로를 향한 축복이 있어야 합니다. 교회는 세상을 이끄는 유인선이 되어야 합니다.
여기에 기쁨이 있는 겁니다. 받기만을 원하는 사람은 감사가 없습니다. 자기의 소유만 세는 사람은 행복이 없습니다. 주는 것이 행복입니다. 베푸는 것이 행복이요 기쁨입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리더십의 대가 존 맥스웰은 리더십의 마지막은 베푸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리더십은 사랑입니다. 나눔입니다. 희생입니다. 이것이 없이는 사람들을 따르게 할 수 없습니다.

3. 1년의 삶을 동행하심을 감사해야 합니다. 25절의 말씀에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주의 종 내 아비 다윗에게 말씀하시기를 네 자손이 자기 길을 삼가서 네가 내 앞에서 행한것 같이 내 앞에서 행하기만 하면 네게로 좇아나서 이스라엘 위에 앉을 사람이 내 앞에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셨사오니 이제 다윗을 위하여 그 허하신 말씀을 지키시옵소서”라고 하셨습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이 아버지와 한 약속을 자신에게 지키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지속성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자자손손(子子孫孫)이어지는 영원한 약속입니다. 여러분을 통하여 여러분과 가족과 자녀들이 복되시기를 축원 합니다.

64절에 “그 날에 왕이 여호와의 전 앞뜰 가운데를 거룩히 구별하고 거기서 번제와 소제와 감사제의 기름을 드렸으니 이는 여호와의 앞 놋단이 작으므로 번제물과 소제물과 화목제의 기름을 다 용납할 수 없음이라”

넘치는 감사가 있어야 합니다. 감사의 가정, 감사의 교회는 모자람이 없습니다. 주님이 동행하는 가정은 부족함이 없습니다. 오늘 주님을 향한 넘치는 감사가 여러분의 마음에 항상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기도

ㅎㅇㅎㅇ

2019-04-08 22:21